국내 패션시장 포화 단계 진입

뉴 노멀 시대, 새로운 전략수립 필요

2014-07-19     김영관

지난해 국내 패션시장 규모가 37조원에 달했으며 이미 시장이 포화상태에 진입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잡화를 제외한 의류부문 시장 규모도 32조원에 달한데 이어 5.8%의 성장을 유지한 가운데 국내패션시장의 향후 전망과 대책에 대한 다각적인 조사와 연구가 진행됐다.


이 같은 결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주관한 국내외 패션시장 조사분석사업의 중간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 사업에는 서울대학교, MPI컨설팅, 닐슨컴퍼니가 참여했으며 주관 기관인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11일 섬유센터 3층에서 조사 중간 결과 성과 공유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통 복종의 경계가 무너지고 소비자 중심의 시장구도로 급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럭셔리와 칩을 추구하는 소비자군의 양분 현상과 SPA브랜드의 지배력 확대, 온라인 구매증가 등 뉴 어덜트시장 확장으로 패션시장의 중심축이 이동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분석 결과는 저성장과 고 실업율, 저소비를 함축하는 NEW NOMAL 시대에 진입했으며 소비자에 귀 기울이는 새로운 전략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