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웨어 ‘마린룩 컬러·복고·웰빙’ 대세

심플한 그래픽·사이키델릭 효과 각광

2014-07-29     정기창 기자

2013/14년에는 시어서커 소재와 마린룩 컬러, 스위트 파스텔, 심플한 그래픽, 사이키델릭 효과가 비치웨어 시장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1960년대의 복고 컨셉과 지난 3년간 7%의 성장세를 보인 웰빙 트렌드도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30주년을 맞아 이달초 파리에서 열린 모드시티&인터필리에르 전시회는 40여개국 500개 브랜드, 300여개의 원부자재 업체가 참가했고 총 2만65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에서는 효성의 다양한 란제리, 수영복, 스포츠웨어용 원단들이 주목을 받았다.

행사를 주최한 유로벳(EUROVET)은 2013/14 비치웨어 트렌드를 공개하고 세계적 럭셔리 수영복 브랜드인 고텍스(GOTTEX)가 2013년 디자이너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웰빙 트렌드는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소비자들은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보다 건강한 ‘느낌’을 갖고 살아가기를 원하며 그 ‘느낌’에 있어 우리가 날마다 입는 옷을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올해 인터필리에르에서는 이 같은 트렌드에 힘입어 프랑스 니트&란제리 협회와 파트너십을 통해 전시업체들의 최신 웰빙 제품으로 트렌드관을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