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염공 특수사 염색기술 개발

2000-09-30     한국섬유신문
한일염공(주)(대표 이말숙)이 레이온 재봉사 폴리엠브 로이드 재봉사등 특수소재에 대한 염색가공기술을 개 발, 고부가가치를 추구하는 한편 공장확장을 통한 계열 화로 염색가공의 전문화를 꾀하고 있다. 반월염색단지에 위치한 이 회사는 올들어 12억원을 투 자해 레이온 특수사 염색가공 설비를 도입하여 레이온 재봉사를 비롯 레이온 필라멘트사, 그리고 내년부터는 레이온 원단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일염공은 기존공장 부근에 대지 600평, 건 물 1500평을 짓기로 하고 곧 공장건설에 들어갈 계획인 데 이 공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특수사만 전문으로 생산 할 계획이다. 또한 98년에 인수한 경북 김천공장은 그동안 합연기등 각종 부대설비를 완벽히 갖춰놓고 특수사 합연에만 주 력하고 기존공장은 일반면사를 생산하는등 각 공장별로 특수성을 살려나갈 방침이다. 특히 한일염공이 금년에 개발한 레이온 재봉사와 폴리 엠브로이드 재봉사는 현재 미국지역에 각각 월 25~30톤 을 직수출하고 있는데 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아 수출물 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게다가 이번에 직수출 길을 연 한일염공의 미국 파트너 는 이들 제품을 미국지역 뿐만 아니라 중남미지역까지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어 향후 수출에 밝 은 전망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이 회사가 내년에 최대 중점을 두고 있는 아 이템은 레이온 원단의 염색가공기술로써 현재 개발이 완료단계에 있는데 이 제품은 골프웨어등 고급의류용으 로 쓰이는 고단가를 받는 염색가공기술로 제품생산에 착수하게 되면 전량 미국에 수출하게 된다. 한편 이 회사 이말숙 사장은 “염색가공도 과거와 같은 안이한 사고방식으로는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한일염공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고부 가가치 염색가공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향후 계 획을 밝히고 있다. /박상혁 기자 shpar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