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골’ 전국 유통 네트워크 확장
스페셜조인트그룹 토탈 브랜드化
2014-08-06 김송이
스페셜조인트그룹(대표 이주영)이 전개하는 영국 캐주얼 ‘캉골’이 8월 전국 주요 백화점에 잇따라 매장을 오픈하고 대구, 부산 등에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5일 현대백화점 천호점을 시작으로 7일 롯데 청량리점, 9일 광복점, 14일 대구점 등 백화점에 직영매장을 연다.
1938년 영국에서 모자 브랜드로 설립된 이 브랜드는 80년대 미국 언더그라운드 힙합계를 통해 세계적으로 알려진 이후 국내에서는 스페셜조인트그룹이 의류, 가방 등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75년의 전통과 영국적 감성은 유지하되 한국 소비자의 취향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제품을 출시해 토탈 브랜드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20여개 매장을 확보해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패션에 관심 많은 대학생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상에서 활동하는 브랜드 서포터즈 ‘캉골러’를 비롯, 지난 5월에는 서브컬처 분야 아티스트의 감성을 향유하는 ‘캉골 컬처클럽 파티’를 여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캉골 마케팅팀 이정혜 대리는 “그 동안 서브컬처를 기반으로 얻은 소비자의 호응과 브랜드가 지향하는 접점이 맞닿아 지역에서도 높아진 관심도가 수요까지 연결됐다”며 “유행에 민감하면서도 자신만의 확고한 개성을 살리길 원하는 요즘 젊은이들의 구미에 맞춰 앞으로도 감각적인 제품들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