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패션 프로젝트’ 주목

美인터메조에서 패트리샤 필드와 콜라보

2014-08-12     이영희 기자

버커루·유지아이지·제시뉴욕·컬쳐콜
한국패션협회 지원, 산업통상자원부 후원

글로벌브랜드 육성사업 ‘케이-패션 프로젝트(K-Fashion Project)’가 그동안 축적한 내부역량을 해외진출과 현지화에 집중시키는 마케팅단계에 돌입했다.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아래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전시회 ‘인터메조(INTERMEZZO)’에 유망 중소, 중견 패션브랜드를 참여지원했다. 유망브랜드의 미국 시장 진출과 신흥 마켓 공략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가 목적이며 ‘버커루’ ‘유지아이지’‘제시뉴욕’ ‘컬쳐콜’이 참가했다.

특히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트레이드쇼 이엔케이 인터메조에서 세계적인 스타일리스트 패트리샤 필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가 됐다. 이처럼 시선이 집중되자 전시 기간 중 수주상담 및 계약진행을 위한 비즈니스행사로서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트리샤 필드는 이들 4개 브랜드의 여러 아이템들을 모델, 마네킹에 스타일링하고 현지 VIP프레스와 바이어를 초청하는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했다.

‘버커루’는 개성있는 워싱으로 여러 데님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본 트레이드쇼에서 한국제품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제시뉴욕’은 피트된 원피스와 니트 등 아이템으로 주목받았다. ‘컬쳐콜’은 다양한 색상의 프린트들이 믹스된 제품들로 호응을 이끌어 냈고 ‘유지아이지’는 내추럴한 색상의 베이직한 아이템들로 믹스 매칭하는 자유로운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또한 이번 이벤트에 아쿠아 슈즈 전문 ‘액토스 스킨 슈즈’라는 부산 신발업체가 참여해 코웍을 과시하기도 했다.

향후에도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패션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능동적으로 성장해 나갈수있도록 유망브랜드를 적극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인터메조 트레이드쇼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바이어를 연결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레이드쇼로서 평균 525개사, 7500명 방문 규모를 가진 스페셜 시즌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