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보이’ 하반기 유통·물량 공격적 확대
백화점·대리점 각 10개 신규 오픈…물량 160% ↑
톰보이(대표 조병하)의 여성복 ‘톰보이’가 불황에도 꺾이지 않는 매출 상승세에 힘입어 하반기 유통·물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톰보이’는 지난해 상반기 재런칭, 브랜드만의 캐주얼한 감성과 유니크한 디자인, 유명 아티스트와의 콜라보 및 문화마케팅 등을 통해 확고한 아이덴티티 확립으로 영 조닝 내 안착했다.
거품을 줄인 합리적인 가격 정책으로 글로벌 SPA의 공세 속에서도 경쟁력을 갖춰 흔들림 없는 판매고를 올리며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매달 목표치를 상회하는 매출로 효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대리점 오픈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이에 올 하반기 롯데백화점 5곳, 현대백화점 2곳 등 주요 백화점에 10여개의 유통을 추가하고 내년 본격화할 예정이었던 대리점 확대도 추동시즌 구체화된다.
올 하반기 공격적인 유통 확대와 물량 증대로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선다. F/W 물량은 전년 비 160% 확대했으며 가을은 134% 늘렸다. 지난해 타 브랜드들이 패딩, 다운으로 판매고를 올릴 때 ‘톰보이’는 브랜드만의 스타일리시한 코트로 대박 행진을 이어갔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자인의 다채로운 코트를 내세워 매출 캐기에 나선다. 아우터 대폭 보강으로 지난해 28스타일이었던 코트를 40스타일까지 늘렸다. 추동 매출 목표는 62개 유통서 240억 원, 연내 전년대비 213% 신장한 총 400억 원 달성에 나선다.
한편, ‘톰보이’는 F/W 아이템 곳곳에 숨어있는 위트 있는 슬로건과 신선한 뉴 모델을 내세워 인지도 확립에 주력한다. 매 시즌마다 전개하고 있는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는 오는 9월에 공개될 예정으로 쇼핑과 아티스트 전시가 합쳐진 매장을 통해 소비자와 문화적 소통을 지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