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들 전년비 150% 판매
스프리스 ‘이파네마 스트랩 샌들’
2014-08-12 김송이
긴 장마와 무더위에 샌들 판매량이 큰 폭으로 신장했다. 스포츠 브랜드 ‘스프리스’는 올해 6~7월 전국 150여 개 매장에서 총 72종의 샌들 5만7천족을 판매, 지난 해 같은 기간 2만3천족에 비해 2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판매 1위를 기록한 제품은 ‘이파네마 스트랩 샌들’로 이 제품 고유의 그래픽 문양이 독특해 주목을 받았다. 올해 4월 10일 5종 색상 총 1만족 출고했고 8월초까지 9012족이 판매되며 판매율 90%를 기록했다. 사전기획 제품으로 추가생산이 없어 올 여름 전량 판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외 다양한 샌들이 6~7월 판매 상위 10위까지 모두 차지해 높은 인기를 보여줬고, 레인부츠와 런닝화, 캔버스화는 순위권 안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관계자는 “긴 장마와 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쾌적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샌들을 선택하는 고객들이 많았고, 사회 전반에 절전운동이 전개되면서 반바지와 샌들을 허용하는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늘어 선호도와 판매량도 함께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9월까지 국지성 호우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샌들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