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유명브랜드 도입 붐

2000-09-30     한국섬유신문
「란체티」 「크리스찬 오자르」를 비롯 남성복업계의 해외유명브랜드도입이 한층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가남물산은 「란체티」의 계약을 확정하고 오는 2000년 추동을 기해 향후 5년간 전개하게 됐다. 또 신 사복컨버터로 오랜역사를 자랑하는 에스패션이 최근 내 년 춘하「크리스찬 오자르」런칭을 목표로 활발한 기초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현재 자체브랜드로 영업중인 전문업체들도 해외 브랜드도입에 따른 고가시장진출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 하고 물밑작업에 돌입해 있는 상태. 특히 가남물산은 「란체티」의 전개를 위해 30일부로 실력있는 팀장급 MD를 영입하고 오는 10월중으로 전 문인력을 주축으로 별도팀을 구성할 계획. 이경옥사장을 비롯 신규팀장등 구성원들은 이를 위해 30일 유럽출장을 떠나 오는 10월 중순경 귀국할 예정. 따라서 중순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런칭작업에 돌입한 다. 에스패션의 경우도 새 브랜드전개를 위해 별도법인을 설립하고 현재 등록을 신청해 놓은 상태. 또 조만간 서 초동에 새 사무실을 마련해 이전할 계획이다. 남성복업계는 새천년 고급화를 지향하는 유명백화점들 의 MD개편방향에 발맞춰 이미 원풍 「니나리찌」,런던 포그 코리아 「런던포그」, 새한모드 「조르지오 페 리」등 신규런칭을 한 상태. 이어 내년에도 란체티와 크리스찬 오자르를 비롯 새브랜드들의 추가 탄생이 예 고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현재 내셔널브랜드로 전개중인 브랜드사들도 기 존상품들의 고급라인을 35%이상 비중을 두어 개발하는 등 나름대로의 대책마련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 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