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비스’ 올추동 재도약에 “사활 걸었다!”

기획적중도 높여 점별 매출 효율 극대화 도모

2014-08-23     이영희 기자

골프&레저스포츠 캐주얼 ‘트레비스’가 올 추동을 기점으로 재 도약을 위한 힘찬 날개 짓을 한다. 비앤비그룹(대표 배정우·사진)은 최근 대리점주 및 예비점주 80여 명을 초청, 추동 품평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기획, 유통활성화에 따른 재도약 의지를 표명했다. 배정우 대표는 “패션시장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기획적중도를 높이고 점별 30~40%신장을 목표로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경영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트레비스’는 겨울이 길어지고 간절기가 짧아지는 등 계절적 변화요인을 적극 반영해 기존 스타일보다 차별화한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스타일별로 인기예상 아이템의 수량을 발빠르게 조절, 시장흐름에 대응한다. 비효율적인 간절기 베이직 아이템은 줄이되 전체적으로는 생산을 전년대비 20%이상 늘릴 방침이다. 또한 ‘트레비스’는 타운캐주얼과 골프웨어를, ‘아스펜’은 캠핑과 아웃도어에 집중해 70대30의 복종 비율로 대리점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골프에서 아웃도어, 스포츠, 캐주얼까지를 갖추게 된다.

배정우 대표는 “보다 강화된 골프와 레저는 물론 향후 대세인 캠프라인 유입 등으로 전체 매출 증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히고 “대리점과 한 가족으로 윈윈하고 점주들께서 돈을 벌수 있는 모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레비스’는 올 추동에 기존의 280여 스타일에서 80여 개를 확대해 360가지 스타일을 선보이며 기본아이템외에 아우터에 집중한다. 다운, 방풍의류, 특종을 강화했으며 티셔츠류를 줄이는 대신 니트류를 확대했다. 더불어 불황에 매장환기를 위해 밝고 과감한 컬러를 많이 접목하며 가을이 짧은 만큼 겨울과 연계될 수 있는 스타일이 주류를 이룰것으로 보인다.

물량은 대리점 80개를 겨냥해 생산했고 ‘트레비스’와 ‘아스펜’이 상호 컬러와 사이즈가 호환되고 판매가 용이할 수 있도록 했다. 다운류는 특히 종전보다 16스타일을 늘려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실현했다.

이번 시즌에 ‘트레비스’는 에이지타겟을 5~7세 하향시켰다. 이에 따라 포인트컬러를 과감하게 설정했고 디자인도 젊게 진행한다. 배정우 대표는 대리점주들에게 서비스개선과 원활한 상품 로테이션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트레비스’는 또한 대외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주상욱, 장신영을 전속모델로 내세웠으며 인기드라마 ‘굿탁터’의 제작지원을 통해 엔딩의 메인자막 광고를 하고 있다. 배정우 대표는 “올 추동을 ‘트레비스’ 재도약과 ‘아스펜’ 안착에 사활을 걸었다”면서 동종업계의 응원과 대리점주들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