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아웃도어 마켓’ 접수
‘블랙야크 키즈’ 본격 확대
2014-08-23 강재진 기자
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유아동 시장까지 접수한다. ‘블랙야크’는 지난해 키즈라인을 일부 선보인 것에 이어 올해 ‘블랙야크 키즈’ 매장을 별도로 운영, 본격 전개에 나섰다. 지난 23일 청량리 롯데 백화점에 1호 매장을 열고 연말까지 유아동 전문 매장 및 팝업 매장 10개, 샵인샵 매장 105개 등 총 115개의 매장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유아동 전문 매장만 40개를 열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
‘블랙야크 키즈’는 3~7세를 메인으로 성인 제품의 미니미 룩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특히 패밀리룩 연출이 가능해 단순히 아동용 브랜드로만 전개할 때 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가족 단위의 캠핑인구가 점차 늘면서 디자인을 살리면서도 정통 아웃도어 기능성을 갖춘 브랜드가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블랙야크 키즈’는 올해 기존 물량 대비 5배 가량 늘렸고 다운 자켓에 집중하던 것에서 사이즈를 늘려 타겟 확대를 진행한다. 또 ‘리바이스 키즈’와 ‘휠라키즈’ 등에서 20년간 근무한 김수영 디자인 실장을 영입, 키즈팀을 신설해 전문성을 보다 강화했다.
‘블랙야크’ 상품기획본부 이명호 이사는 “아빠의 육아 트렌드와 캠핑문화 확산으로 가족단위 아웃도어 인구가 지속 늘고 있어 키즈전용 아웃도어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블랙야크’는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로서 다양한 아웃도어 환경에서 자유롭게 활동 할 수 있는 본연의 기능성에 충실한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