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개연 30년…韓 섬유 질적성장 이끌었다
창조섬유 메카로 역량 결집
2014-08-23 김영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이춘식)이 1983년 9월1일 사단법인 대구섬유기술진흥원으로 개원 이후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모태인 경북섬유기술지도소(1977년), 경북섬유기술전문훈련소(1979), 경북섬유기술진흥센터(1981)의 역사를 안고 1983년 사단법인 대구섬유기술진흥원으로 개원한 이래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모태인 경북섬유기술지도소 역사까지 합치면 36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이 같은 역사와 섬유발전을 위한 뛰어난 행적을 기념하는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21일 오전11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2층 국제회의장에서 지역출신 국회의원, 업계 원로, 역대 이사장, 섬유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박호생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연구원이 지역 섬유산업의 차별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으며 질적인 성장을 꾀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개발 성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미래 먹거리 섬유인 수퍼소재 개발과 산업용 섬유개발에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식 원장은 “30주년을 맞아 그동안 수행해온 역할을 기반으로 창조와 융합으로 이어지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 특히 연구원을 중심으로 섬유산지를 창조섬유의 메카로 발전시키는 한편 시대적 변화에 따른 유연한 개발력을 결집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울대 음대 출신인 대남 백용진 대표가 오솔레미오, 금강산 등 축가를 열창, 연구원 개원 30년 기념식장의 흥을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