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북유럽 브랜드 독점 전개

편집매장 라움, ‘데카던트·마이클 타와드로스·코넬리아 웹’

2014-08-23     김송이

LG패션(대표 구본걸)이 북유럽 브랜드 3개를 국내 독점 전개하고 편집매장 ‘라움’을 통해 선보인다. LG패션은 올 하반기부터 덴마크의 핸드백 ‘데카던트(DECADENT)’와 화제의 신생 여성복 ‘마이클 타와드로스(Maikel Tawadros·사진)’, 스웨덴 주얼리 브랜드 ‘코넬리아 웹(Cornelia Webb)’을 국내 소개한다.

2005년 런칭된 덴마크 핸드백 ‘데카던트’는 북유럽 특유의 자연스러움과 실용적인 디자인이 강점으로, 현대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매치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카리나 문트 홀스트(Karina Mundt Holst)는 어머니의 1970년대 빈티지 가죽 백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해, 클래식 감성에 간결한 선이 돋보이는 최고급 가죽 소재의 컬렉션을 선보인다. 현대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때와 장소에 상관 없이 어떤 스타일에나 편안하게 매치할 수 있다.

덴마크 여성복 ‘마이클 타와드로스(Maikel Tawadros)’는 베이직 아이템만으로 감각적인 룩을 만들어내는데, 특히 비대칭 실루엣 등 우아한 디테일을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미니멀리즘으로 풀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동물, 새, 곤충, 꽃 등 자연에서 얻은 모티브를 저지, 실크 등 가벼운 소재에 구조적인 실루엣으로 선보여, 깨끗한 라인과 풍성한 형태로 완성한다. 블랙 컬러를 비롯한 모노톤의 빛깔만으로 다양한 느낌을 표현해, 패션 트렌드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미적 감각도 충족시킨다.

2005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탄생한 ‘코넬리아 웹(Cornelia Webb)’은 인체 형태와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몸을 자연스럽게 감싸는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의 주얼리를 선보인다. 인간과 자연의 어우러짐을 표현하고 재료의 특성을 잘 살려, 척추와 쇄골, 가슴부터 손목에 이르기까지 우리 몸의 실루엣을 닮은 ‘작품’에 가깝다는 평이다.

LG패션 관계자는 “북유럽 디자인은 간결하고 자연스러우면서도 깊이 있는 감성을 구현해, 한국에서도 북유럽풍 가구, 디자인 용품 등이 인기를 누리고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며 “이들 북유럽의 정취를 담은 의류 및 잡화 액세서리 브랜드를 국내 독점으로 선보여 ‘라움’을 유러피안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으로 한층 돋보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