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60여사 섬유수출상담회 - ‘이스탄불 경주 엑스포’ 기간

FTA 발효 양국 섬유교류 활성화 기대

2014-08-27     김영관

이스탄불 경주 세계문화엑스포에서 문화와 섬유를 아우르는 실속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이달 31일부터 9월22일까지 열리는 이스탄불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간 중 대구경북직물수출협의회(회장 손상모) 소속 14개 직물업체와 터키 현지 주력 바이어 50개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갖는다.

9월2일 이스탄불 현지 호텔에서 진행하는 한-터키 수출상담회는 지역의 대표 기업인 성안, 보광, 신한화섬, 백산무역, 신풍섬유 등 14개사가 참여, 한·터키FTA 발효에 따른 수출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문화엑스포와 병행하는 행사여서 한층 고조된 분위기에서 한·터키간 우호적인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대구경북 직물 업계는 수출상담회에 이어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동수)와 터키의류제조협회 양자간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또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이스탄불섬유산업연합회(ITA)와 상호기술 및 정보교류, 수출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국제섬유박람회 사무국은 터키 현지에서 PID 홍보 및 단체 미팅을 통해 전시회 참가와 바이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대구경북직물수출협의회 손상모 회장은 “한·터키간 우호적인 관계에다 FTA까지 발효된 터여서 상호 발전적인 프로젝트가 기대된다. 엑스포 기간을 활용해 우호적인 관계에서 수출상담회를 갖는 것은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