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의 꽃, ‘대학교 홍보대사’ 관심 고조
학내&대외적 활동 적극…장학금·연수 특전도
최근 대학교 캠퍼스에 중·고등학생들이 줄지어 다니는 것이 심심찮게 보이고 있다. 대학입시 기간에 미리 캠퍼스투어도 하고 입시설명회를 듣기 위해 오는 학생들이다. 이들을 맞이하고 안내하는 건 각 대학의 학생홍보대사들이다.
학교의 얼굴로서 홍보책자나 홍보동영상에 출연함을 물론이고 입시 및 학교 홍보, 교내 각종 홍보행사 협조, 온라인을 통한 학교 홍보활동, 캠퍼스투어 안내 및 입시설명회 진행 등이다. 대외적인 활동으로는 수도권 33개교의 학생홍보대사연합인 ASA-K 활동이다.
ASA-K은 Association of Student Ambassadors-Korea의 약자로 한 달에 한번 정기적인 회의를 열고 회의에서는 여러 가지 사회공헌 활동을 논의하거나 각 대학의 입학홍보방법에 대해 정보를 공유한다. 최근에는 효창복지관과 현대자동차에서 ASA-K의 사회공헌활동에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이행할 수 있게 됐다.
요즘 부쩍 대학교 홍보대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10:1의 경쟁률까지 기록하고 있다. 이와같이 대학생들이 학교 홍보대사를 하고 싶어하는 이유에 대해 숭실대학교 홍보대사 미소 8기 회장 박정호씨는 “우선은 홍보대사가 주는 이미지가 좋아요. 때문에 취직에 도움이 될 것 같고, 같이 활동하는 친구들이 아무래도 선별된 친구들 이라 배울 점이 많을 것 같다는 의견 등이 있어요” 라고 전했다.
대학교 홍보대사는 대학별로 3월 초나 9월 초에 선발하며,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1차는 서류평가, 2차 면접평가로 진행된다. 면접에서는 단정하고 깔끔한 이미지도 물론이며 애교심과 대중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 자신감과 친화력을 중시한다. 대부분 1년의 활동기간을 거치며 선발인원은 15명 내외다. 특전으로는 장학금과 유니폼이 지급되며 연간 2회의 연수를 진행한다.
/숭실대학교 유기신소재 파이버공학과 염재은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