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변동율 낮은 산업 전기요금제 추진
2014-09-03 김임순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와 대한방직협회(회장 김준)가 ’기저부하산업용’ 요금제 신설을 전력당국에 건의,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0월 정부의 전기요금체계 개편시 연중 부하 변동율이 낮은 산업군에 적용될 ’기저부하산업용’ 요금제 신설은 현재의 기업환경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항으로 요구되고 있다.
전 섬유업계가 이의 반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기저부하산업용’ 요금제는 여름철 에어컨, 겨울철 전기난방을 거의 하지 않고 원자력·유연탄 등 경제성 높은 발전원을 이용하는 우량부하 산업군에 대한 별도 요금제이며, 산업용 요금 중에서 피크요금 등이 없는 가장 낮은 단일요금제이다.
최근 급격한 전기요금 인상으로 면사제조원가에서 이미 인건비를 상회하고 있어, 전력비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