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안전한 산행 필수 아이템 ‘등산 스틱’

균형 유지 및 하중 30% 분산… 조절부 견고해야

2014-09-03     김임순 기자

등산스틱은 안전한 산행에 필수 아이템이다. 최근 견고하고 가벼운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네파(대표 김형섭)가 신소재의 듀랄루민 2종을 내놨다. 산행에 앞서 등산복과 장비, 특히 필수적으로 등산 스틱을 준비해야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네파의 용품기획팀 이병길 팀장은 “등산 스틱은 산행의 멋을 더하는 패션 아이템이 아닌 안전한 산행을 위한 필수 장비” 라며 “등산 스틱을 사용할 경우 급경사나 미끄러운 지형에서도 균형을 잡기 쉽고 다리에 실리는 하중을 30% 가량 분산시켜줘 체력 소모 예방과 무릎 관절 보호에 효과적이다” 라고 말했다.

등산 스틱은 양쪽으로 두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틱은 똑바로 잡고 섰을 때 팔꿈치 각도가 90°정도 길이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르막에서는 짧게 만들어 상체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게 사용하고, 내리막에서는 10cm 정도 길이를 늘려 아래쪽으로 짚고 기대면서 내려오면 산행 시 큰 도움이 된다.

스틱 선택 시에는 무엇보다 구부러지거나 부러지지 않도록 무게 하중을 잘 견디는지 살펴보고, 길이 조절부가 단단히 고정되는지 안전성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초보자이거나 장거리 산행 시에는 T자형보다는 일자형 스틱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60~120cm 정도로 길이가 조절되는 제품이 적당하다.

또한, 충격을 흡수해주는 스프링이 적용된 안티쇼크(Anti-Shock) 장치가 적용되었는지, 무게가 가볍고 휴대가 용이한지도 중요한 요소이다. 네파가 제안하는 등산 스틱 2종 ‘네파 윙스틱’과 ‘수퍼라이트 카본’은 가볍고 내구성이 우수한 듀랄루민7001을 사용해 견고함과 안정감을 높였다.

‘윙스틱’은 4단으로 길이가 조절 가능하며 휴대성이 용이해 여성 고객에게 적합하며, ‘수퍼라이트 카본’은 안정적인 3단 스틱으로 중, 장거리 산행 시에도 뛰어난 내구성과 경량성을 자랑한다. 가격은 ‘네파 윙스틱’ 5만원, ‘수퍼라이트 카본’ 6만 2천원. 네파의 등산스틱은 최근 한국소비자원에서 12개 브랜드의 스틱을 비교, 조사한 결과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한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