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지 없이 전사프린트 한다”

동아유화, 나염 원가절감 기여

2014-09-07     전상열 기자

앞으로 전사지가 없는 전사프린트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전사지를 사용않는 전사프린트는 전사 나염업계에 공정단축과 원가절감을 예고하면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새로운 타입의 프린트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DTP를 이용한 전사프린트 시대가 다가온다. 전사지를 사용하지 않는 전사프린트는 국내 3대 나염메이저가 테스트에 들어가 전사지 사용에 못지않게 색상구현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제업체 동아유화(대표 장용훈)가 전사지가 필요없는 전사프린트용 분산잉크를 개발하고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에 나섰다. 전사프린트용 분산잉크는 폴리에스터 직물 전용으로 쓰인다. 테스트는 8월말부터 진행에 들어가 이달 안으로 모든 테스트가 마무리된다.

장용훈 사장은 DTP 전사프린트와 관련 “9월말까지 모든 테스트가 마무리되면 전사 나염업계의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리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DTP 전사프린트 상용화에 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동아유화 계열사 동아하이테크는 시간당 프린트 생산성 560㎡을 자랑하는 중국 ATEXCO DTP VEGA 시리즈 국내 에이젠트다. 특히 ATEXCO는 중국 최고 SW를 자랑하며 잉크젯을 전문 생산하는 계열사를 거느리는 등 DTP 분야 막강한 경쟁력을 뽐낸다. 여기에 동아유화가 DTP전용 전처리제 레스피를 확립하는 등 유일하게 DTP 판매 원스톱 공급체제를 구축해 시장판도 변화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