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등산학교, 히말라야 등반과정 개설

2014-09-07     강재진 기자

코오롱등산학교가 히말라야 등반과정 2기를 모집한다. 히말라야 등반과정은 네팔의 랑탕히말라야 체르코피크(5,742m)일원에서 히말라야 고산등반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배우고, 강사진과 함께 등정하는 교육과정이다.

대표강사는 8000m 14개봉을 완등한 김재수 대장(코오롱스포츠 챌린지팀)이 맡는다. 이밖에 서기석, 박태원, 오영훈 강사를 비롯해 고산등반 경험을 가진 베테랑 강사들이 이론, 실기, 실전등반의 팀웍 교육을 진행한다.

히말라야 등반에 대한 사전교육은 물론 고산등반 식량, 장비, 운행 등의 운영기술교육과 캬라반을 통한 고소순응 훈련 및 교육을 병행하게 된다. 이후 체르코피크 등정을 통한 실전 훈련도 받게 된다.

코오롱등산학교 이용대 교장은 “최근 전문 산악인외에도 일반 산악인의 히말라야 트레킹이 늘고 있다. 하지만 2000m가 채 안 되는 국내에서의 등반경험만으로 히말라야 등정에 도전하다 보니 전문 기술이 부족하고, 만년설의 고산등반에 잘 적응하지 못해 크고 작은 등반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코오롱등산학교는 보다 안전하게 히말라야 고산등반을 할 수 있도록 고산등반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