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하이텍, 3D 입체 패턴 S/W 공급
2000-09-30 한국섬유신문
유스하이텍(대표 진태근)이 국내 최초로 3D입체패턴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그 동안 국내에 3D패턴소프트웨어가 소개된 바 있으나
패턴제작과 3D입체적용에는 3∼4주가 소요되는 등 사
실상 실용화에는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이 제품은 기존의 슈퍼알파패턴 캐드로 제작된
패턴만 있으면 10분만에 3D로 입체적으로 투영이 가능
하다.
따라서 패턴된 모양에 사용할 원단을 스켄받아 입력하
여 컴퓨터 더미에 입혀보면 의류 완제품을 만든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샘플제작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더미의 사이즈스펙을 사용자가 임의대로 입력할
수 있고 특정한 모델의 더미를 입력한 상태에서 패턴된
디자인을 봉제선으로 접합하여 옷의 상태를 알 수 있는
데 넉넉한 부분은 푸른색으로 타이트한 부분은 붉은 색
으로 표시되어 패턴상의 문제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
다.
또한 3D입체상태에서 주머니의 위치를 수정하면 패턴
상에서도 자동으로 수정 표시되고 아울러 앞단의 한 부
분을 수정하면 뒤단과 연계된 부분까지 자동 수정되어
표시되므로 패턴작업이 대폭 혁신적으로 편리해 졌다.
이같은 효과로 샘플링과정을 생략하고 의류개발실이나
대학의 의류패턴수업을 하는 학생들에게 대단한 인기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패턴시스템과 국산디자인 장비로 미국
시장개척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수요 확대에 나서고 있
다.
이 회사가 수출하는 슈퍼알파시스템은 일본의 유까&알
파社가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
린 베스트셀러로 기록되고 있는 우수한 패턴 소프트웨
어다.
특히 이 장비는 패턴메이킹 자유스러워 패턴사들이 자
신의 창의적인 패턴을 최대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인정받으면서 국내에서도 최고의
시장세어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유스하이텍은 슈퍼알파시스템을 수입하여 국내에
서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사용이 가능
하게 하고 특히 패턴기능을 추가하여 업체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부분 수정하여 판매하고 미국과 남미
지역에 직접수출하고 있어 사실상 국내 개발장비와 같
다는 평가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