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럭셔리 ‘레오나드’ 전시회
아시아 최초, 탄생 반세기 특별 기념 행사
LG패션(대표 구본걸)이 전개하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레오나드(LEONARD)’가 지난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서울미술관에서 브랜드 탄생 반세기를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 ‘라 드 레오나드(L’ART DE LEONARD)’를 개최한다.
2006년 프랑스 리옹에서 첫 전시를 개최한 이래 아시아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1950년대부터 시작된 브랜드의 역사를 소개하고 아티스트들의 수작업으로 탄생된 ‘레오나드’ 컬렉션의 변천사를 선보인다.
‘레오나드’는 전시회를 통해 2007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선정,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레오나드’ 특유의 디자인 및 제작기법을 소개하고 특히 브랜드의 상징이 된 플라워 프린팅을 비롯해 전 세계 다양한 문화권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수 십 점의 화려한 프린트 드레스가 공개된다.
현 회장인 다니엘 트리부이야(Daniel Tribouillard)에 의해 1958년 첫 선을 보인 ‘레오나드’는 1960년 캐시미어와 실크를 섞은 원단에 화려한 무늬를 새기는 기발한 프린팅 기법을 개발, 국제 특허를 취득했고 이를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됐다.
‘레오나드’는 액세서리, 가구, 주얼리 등으로 영역을 넓혀 전 세계 30개국 150여 개 매장에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는 1991년 진출해 백화점을 중심으로 영업을 해오다 지난 2009년 LG패션을 새로운 파트너로 선정, 타깃 연령층을 넓히며 한 층 밝고 젊어진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LG패션 수입 사업부 오원만 상무는 “지난 반 세기 동안 전 세계를 매료시켜온 ‘레오나드’의 미학적 제품들과 그들에게 영감을 준 자료들을 국내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 며 “전시회를 계기로 더 많은 고객들에게 ‘레오나드’의 독창적 디자인과 예술 세계를 알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의 정수를 느낄 수 있게 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