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한국섬유·패션대상 수상자 프로필] 친환경 부문 - 리텍스코리아 이동춘 대표
친환경적 ‘도시광산’ 산업기반 조성
2014-09-11 정기창 기자
작년과 올해 일반 섬유패션관련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봉제조각 재활용 사업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현재 대부분 불법적으로 매립 또는 소각되고 있는 폐섬유를 수거해 이를 분류한 후 재활용 가능한 폐섬유를 골라내 수출하거나 재활용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친환경적인 산업환경 조성에 공헌하고 있다.
버려진 휴대폰 및 폐가전 등 제품을 수거해 여기서 쓸 수 있는 금속을 뽑아 다시 활용하는 이른바 ‘도시광산’ 업종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산업이다. 리텍스는 경기도내 종합쓰레기 재활용 분야 1위 기업으로 2012년에는 성북구청 및 중랑구청과 섬유 재활용 업무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 초에는 서울시와도 섬유 재활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을 통해 자투리 원단 조각 재활용율은 4배 가까이 상승했고 그동안 종량제 봉투에 원단 조각을 넣어 버리던 봉제 공장들은 월 수만~수십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지난 8월에는 글로벌 섬유패션기업인 영원무역과 협약을 맺고 이전에는 쓰레기로 버려지던 폐섬유를 수거, 합법적인 과정을 거쳐 재활용 및 매립 또는 소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