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한국섬유·패션대상 수상자 프로필] 여성복 부문 - 세정 ‘올리비아로렌’ 박순호 회장
고급 명품화로 시장 장악력 높여
2014-09-11 나지현 기자
세정(대표 박순호)의 대표 여성복 ‘올리비아로렌’은 지난 2005년 런칭, 가두여성복 시장에서 고급화 전략을 통한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로 3년만에 최단기간 1천억 달성의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매출 2100억 원을 달성하며 전국적으로 350여개의 매장을 보유, 시장 장악력을 높이고 있다. 올해로 런칭 8주년을 맞은 ‘올리비아로렌’은 마켓 쉐어 확대를 위한 브랜드 메가화 전략을 단계별로 시행 중이다.
일환으로 올 상반기 럭셔리 캠핑 문화 트렌드와 캐주얼라이징 확대 추세를 반영한 국내 최초 여성 전문 프리미엄 글램핑 아웃도어 ‘비비올리비아’를 탄생시켰다. 샵인샵 전개로 차별화된 핏과 디자인에 집중한 ‘비비올리비아’는 런칭 직후 잠재돼있던 수요의 폭발적 호응으로 비수기에도 가파른 상승세로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협업으로 진행한 스와로브스키 쥬얼리 라인과 시계 등이 입점고객의 적극적인 동반 구매로 객단가를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상품 비중을 대폭 늘렸다. 이에 힘입어 올 연말에는 잡화, 액세서리 라인을 단독 브랜드화 한 ‘올리비아엘(Olivia EL)’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 ‘올리비아로렌’은 2015년까지 매출 3000억 원 규모 육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