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켄’ 가격 거품 없앤 상품 ‘화제’

2014-09-14     김임순 기자

플리스 집업티셔츠 9,900원 출시
향후 바람막이·등산화 등 확대

이랜드(대표 박성수)의 루켄이 플리스 집업티셔츠를 9,900원 출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향후에는 바람막이 등산화에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웃도어 SPA 루켄 ‘플리스 집업티셔츠’는 얇고 가벼운 고품질의 방한용 소재인 플리스 원단으로 제작해 보온성과 착용감, 양털처럼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이다. 가을철 산행이나 아웃도어 캠핑시 자켓 안에 기본 티셔츠로 입을 수 있다.

남녀 각각 4가지 색상으로 선보인 저렴한 루켄 플리스 집업티셔츠는 동남 아시아 여러 나라에 분포 된 자사 공장 중 제품별로 가장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공장을 활용했으며, 자체적으로 옷을 만들고 유통단계를 축소해 가격의 거품을 제거했기 때문이다.

루켄은 매 시즌 대표 상품을 키워나갈 방침인데, 내년 상반기에는 경량 바람막이를 9,900원에 출시할 예정으로 아웃도어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루켄 마케팅팀 조종화 팀장은 “대량생산을 통해 가격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매 시즌 루켄을 대표할 수 있는 9900원 짜리 상품을 기획하려 한다”며 “향후 등산화를 비롯해 제품 라인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품 기획부터 생산, 판매가 한달 안에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루켄은 디자인과 기능성에 있어 불필요한 디테일을 제거하고 고가의 수입 소재 원단 대신 방수, 발수, 흡습속건 등 기본적인 기능을 갖춘 국내 원단을 사용하여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도봉산점 등 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루켄은 하반기 무등산점 등 10여 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