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디자인 공모전’ 9개팀 수상
롯데백화점(대표 신헌)과 서울디자인재단(대표 백종원)이 공동 진행한 ‘제3회 구두디자인공모전’ 9개 수상팀이 발표됐다. 9월3일 최종심사로 서울시장상 실비제화·전한나 팀 등 9개의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오는 9월30일 서울디자인재단 1층 전시실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이번 공모전은 신진 구두디자이너의 참신한 디자인과 성수동 수제화 장인의 기술력으로 이뤄진 협력 프로젝트로 제화업계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전 공모전이 구두 디자인 컨셉 및 디자인 일러스트에 그친 것에 비해, 이번에는 수제화 장인과 함께 샘플을 제작해 시민 투표와 전시까지 이뤄진다.
구두디자인부문은 일반인, 학생, 디자이너 등 구두디자인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디자인스케치 550개가 접수됐으며, 수제화기술부문은 성수동에 구두공장을 보유한 공장대표 또는 수제화 기술 장인들 10명이 참여했다. 1차 전문가 심사, 2차 시민선호도조사 평가, 3차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 9개 작품이 선정됐다.
최종 수상 9개팀은 △서울시장상 실비제화(이종천, 이경록), 전한나 △성동구청장상 솔레(나상육, 이호준), 백호주 △롯데백화점대표상 기쁨제화(장동욱, 한익수), 김데보라 △서울디자인재단대표상 SK콜렉션(송재만, 임사규), 조성은 △롯데백화점본부장상 예성투게더(오세준, 조재만), 김고운 △롯데백화점본부장상 디엔지(도영기, 박성재), 김보라 △서울성동제화협회장상 예성투게더(오세준, 조재만), 허미지 △서울성동제화협회장상 스콜(김영국, 민영춘), 유새라, △서울성동제화협회장상 수피아라온(최영덕, 손덕수), 오세정이다.
일부 수상 신진디자이너들에게는 백화점 입점 구두브랜드사에 인턴십으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지며, 최종 수상한 9개 작품은 모두 롯데백화점과 성수구두테마역사 내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