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형 편집샵 업그레이드

‘반에이크’ 코디 구성력↑ 키즈라인 신설

2014-09-23     나지현 기자

미도컴퍼니(대표 천경훈)의 편집샵 ‘반에이크’가 최근 키즈라인을 신설하고 라이프스타일형 매장으로 상품 구성과 구매력을 높이는데 집중, 고객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반에이크’는 런칭 초기부터 편집샵의 대중화를 위한 빠른 볼륨화와 인지도 확산에 주력했다. 이에 롯데 영플라자를 비롯 인천 스퀘어원 등 집객력이 높은 쇼핑몰과 유력 유통, 가두점 등 다채널화 된 매장 전개를 통해 다양한 소비층 흡수에 나섰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 편집매장 형태에서 벗어나 스토리 있는 컨셉 제안과 상권 특성별 주요 소비층을 겨냥한 탄력적이고 범용성 높은 아이템 구성을 통해 구매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일환으로 동수원점, 인천점, 양산점 등에는 키즈존을 신설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 방문해 원스탑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반에이크’ 기획실의 이은경 감사는 “트렌드에만 집중한 아이템보다는 적기에 필요한 타임리스 아이템과 매장 모든 아이템이 서로 간에 자유롭게 코디할 수 있는 감도 높은 상품 제안으로 구성력을 높여 고객의 지속적인 흥미 유발에 주력했다”며 “매장 내 인테리어와 상품이 하나의 스토리를 갖고 유기적인 결합이 가능하도록 자연스럽고 멋스러운 조화가 특징이다”고 밝혔다.

‘반에이크’는 상품 보강 후 즉각적인 호응으로 판매율이 높아지면서 F/W 자체 기획을 통한 아우터 비중을 높여 편집샵의 단점을 보완하고 신선한 상품 제안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스토리 있는 매장 구현으로 완성도 높은 브랜딩을 통해 매장 내 조화로운 밸런스를 맞추고 효율을 높여 구매 파워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 감사는 “가격 경쟁에만 치우친 저가 아이템 위주의 물량 공세가 아니라 고객에게 섬세하게 접근해 고객이 사고 싶고, 팔고 싶은 아이템을 제안, 고객들에게 ‘베스트 매장’으로 각인되는 ‘반에이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