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아동들에 ‘날개’ 달아주다

효성 후원, 밀알첼로앙상블

2014-09-23     정기창 기자

효성이 후원하는 발달장애아동 오케스트라인 밀알첼로앙상블 ‘날개’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세라믹팔레스홀에서 1주년 기념공연을 열었다. 효성은 작년 10월 약 1억 원을 후원해 총 28명의 발달장애아동을 선발, 밀알첼로앙상블을 결성하고 매주 2회씩 첼로교육을 한지 1년만에 기념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날개’는 총 90분간 헨델의 오라토리오 중 하나인 ‘유다스 마카베우스(Judas Maccabaeus)’ 등 총 10곡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을 준비하고 감독한 오새란 지휘자는 “학생들은 지난 1년간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즐겁게 교육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효성 조현상 전략본부 부사장 겸 산업자재PG장은 “장애아동들이 음악 교육을 통해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사회재활 기능을 강화하며 악기 연주를 통해 성취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