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IT 융합형 ‘스티브 잡스’를 찾아라
섬산련, 제2회 제품 아이디어 공모전
2014-09-27 정기창 기자
섬유패션업계의 스티브 잡스를 발굴하는 ‘제2회 섬유·IT융합 제품 아이디어 공모전’이 개최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와 IT산업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에는 섬유·IT 전공자는 물론 타전공자에게도 참여 기회가 확대됐다. 섬산련은 이번 공모전의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기술, 시장분석 등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켜 섬유업계와 함께 실제 상업화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9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5주간 ‘섬유·IT융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ctit.or.kr)에서 접수를 받아 2차에 걸쳐 응모작을 심사한다. 1차 서류심사에서는 이미 상용화된 제품이나 기존 아이이어와 유사한 작품을 걸러내고 2차 면접심사에서는 응모팀 또는 개인 아이디어의 독창성, 상품화 가능성, 기술성 등을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 아이디어에는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수상자는 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 입사 지원시 가점을 부여해 대학생의 학습과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섬유 및 IT업계 전문가 및 특허 전문가로 구성된 ‘섬유·IT융합 전문가 협의회’에서 심사를 한다. 섬산련은 “다양한 전공의 유연한 사고를 가진 대학생들이 스티브 잡스와 같은 참신한 융합형 아이디어로 창조경제의 핵심 엔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