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DA, 신구(新舊)디자이너 단합, 글로벌역량 키운다

강남구청과 코트리참여확대 신규 회원 적극 영입

2014-09-27     이영희 기자

창립 53주년을 맞는 (사) 대한디자이너협회(회장 이영선·사진)가 해외 전시참여 확대 및 신진 디자이너 영입을 통해 글로벌 역량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디자이너협회(이하 KFDA표기)는 강남구와 공동 주관으로 2013뉴욕코트리에 패션브랜드 8개사와 참가하는가 하면 실력있는 신규 회원영입 및 서울패션위크 참여 등 그 어느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17일에서 19일까지 열린 뉴욕코트리에서는 강남구 관내 8개 브랜드사를 모집해 참가했으며 바이어상담과 네트워킹, 시장조사를 통해 실질 비즈니스 계기를 마련했다. 메인관인 컨템포러리에는 ‘안윤정 앙스’와 ‘라이바이 이상봉’, 에스이콜와이즈(S=YZ),아넥도트, 제이 어퍼스트로피(J Apostrophe)가 부스를 열었다. 또한 신진관에는 카이, 고은조, 누이바이윤(Nooy by Yoon)이 참가했다.

KDFA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트레이드쇼의 규모도 축소되고 바이어 트레픽도 감소했으나 한국 디자이너들의 성과는 좋았다”면서“현장확정 실계약 35만 불, 상담실적 100만 불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전했다. 지난번 1회 지원사업으로 입소문을 탄 강남구청과 KFDA공동 주관 이 올해는 효과적인 마케팅지원과 준비로 기대만큼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부스비의 80%및 공동경비 전액을 지원하는 강남구청은 패션특구로서의 사업활성화를 위해 향후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KFDA는 패션브랜드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KFDA는 또한 ‘제이쿠’ ‘자렛’ ‘폴앨리스’ ‘에쓰이콜와이지’브랜드의 디자이너들을 신규회원으로 적극 흡수함으로써 선후배간 상호 동반상승과 신진육성에도 전념할 계획이다. 한편, 이영선 회장은 최근 취임과 더불어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장르에서 꿈을 키우는 신진들의 지속영입과 멘토링을 통해 젊어지고 박진감 넘치는 KFDA를 만들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으며 최근의 행보는 실천의 일환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