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아메리칸 정통 슈즈 ‘캐터필라’ 런칭

내년 200억 달성 목표 유통 확보 박차

2014-09-27     나지현 기자

세정(회장 박순호)이 미국 정통 캐주얼 슈즈 ‘캐터필라(Caterpillar)’를 국내 독점 런칭했다.
롯데 본점과 현대 신촌·일산점, 두타몰 입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개를 통해 다양한 유통망을 구축하고 브랜드 인지도 구축 및 이미지 정비를 통해 내년에는 매출 2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캐터필라’는 글로벌 신발기업 울버린월드와이드(Wolverine World Wide)사가 미국 건설 중장비 제조회사인 캐터필라에서 영감을 얻어 지난 1994년에 탄생시킨 슈즈 브랜드다. 건설현장에서 신는 안전화와 작업화를 시작으로 정통 워커와 부츠, 스니커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현재 전 세계 150여 개국에 판매 중이다.

‘캐터필라’의 디자인은 아메리칸 정통 캐주얼을 표방하는 패션 풋웨어 컨셉으로 국내에서 ‘러기드(Rugged)’ ‘코드(Code)’ ‘캣 우먼스(Cat Woman’s)’ 라인을 선보인다.

‘러기드’는 미국 정통 워커 스타일을 보여주는 ‘캐터필라’의 대표적인 라인으로, 견고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화감이 특징이다. ‘코드’는 개성을 추구하는 스트리트 패션과 60년대의 감성을 반영한 레트로 스타일을 모던하게 표현한 스니커즈들을 선보이고 있다. 여성들을 위한 ‘캣 우먼스’ 라인은 ‘캐터필라’의 전 라인을 여성스럽게 재해석한 것으로, 워커와 부츠, 하이탑 슈즈 등 매년 다양한 디자인의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세정 스포츠사업부 도영우 이사는 “캐터필라는 트렌디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뛰어난 내구성과 착화감 등을 갖춰 전 세계적으로 캐주얼 슈즈 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브랜드”라며 “앞으로 의류 및 관련 용품을 추가 런칭 해 토털 캐주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터필라’는 지난 2011년부터 뮤지션과 사진작가, 쉐프 등 본인의 분야에서 성공한 글로벌 리더들의 스토리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열정과 리더십에 관한 메시지를 전하는 글로벌 캠페인 ‘Earthmovers’를 전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하반기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