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패션문화축제 열린다

‘패션코드’ 17~19일 코엑스에서

2014-10-11     김송이

패션문화축제 ‘패션코드 2013 (Fashion KODE 2013)’이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3층 C홀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주관하며, 패션업계 종사자와 시민을 위한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되어 업계 안팎의 관심을 모았다.

바이어와 프레스를 대상으로 한 패션 수주회 ‘Touch the Unizue Style’은 국내외 1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미 국내외 인지도가 높은 디자이너부터 개성적인 신진 브랜드까지 다양한 한국 브랜드가 선보인다.

또한 한국 패션 에이전시 피플오브테이스트와 일본 피알원이 공동 주최하는 ‘룸스링크 서울(rooms LINK SEOUL)’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 수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에는 디자이너 오프닝 패션쇼와 네트워킹 파티가 열리며, 18일부터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Stage NEXT’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일반인 대상의 B2C 기획전시 ‘Feel the New Wave’는 음악과 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와 패션을 접목해 새로운 패션 경향을 보여준다. 전시회는 독특한 패션 상품을 볼 수 있는 전시 부스와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 부스로 구성된다.

전시에서는 클래식 패션과 빈티지 자동차로 구성된 ‘클래식 존’과 팝아트 및 패션 일러스트 작품 ‘콜라보레이션 전시’를 선보이며, 체험으로는 패션 아이웨어를 착용하고 사진을 촬영한 뒤 컨설팅을 받는 ‘패션코드 피플 2013’, 구두를 직접 디자인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유아 더 디자이너’ 등이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패션코드’는 ‘Korea’의 머릿글자 K에 ‘Code’를 더한 합성어로, 아시아 시장에 새로운 패션 흐름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올해와 내년 10월 연 1회에 걸쳐 진행되며, 성과를 토대로 연간 2회 S/S와 F/W로 시즌을 구분해 행사 규모 및 구성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