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소재·색상 다양, 男 독특한 패턴 유행

의산협, 파리 유명 브랜드 의류 대여

2014-10-11     정기창 기자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는 이달 18일부터 최근 유럽(파리)에서 구매한 14/15 FW 해외구매 신규캐주얼 의류 샘플을 무상으로 대여한다. 협회는 9월25일부터 10월1일까지 파리에서 유럽의 대표적 패션 선두 브랜드인 Sandro, Kooples, IKKS 등 여성복과 남성복 총 120벌을 구매해 샘플정보실에 전시 중이다.

이번 사업에서 나타난 파리 여성복 트렌드는 전반적으로 FW 중저가 의류에서는 구조적인 변화보다 소재와 색상, 패턴의 다양성이 부각됐다. 소재와 색상 변화가 두드러졌고 스터드 장식, 어플리케이션 활용이 중저가에서 고가 제품까지 다양해졌다.

남성복은 소재와 패턴이 독특한 아이템이 많았다. 소재의 레이어와 새로운 기법들이 소개됐고 기본 구성 제품에는 소재의 반전으로 색다른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시즌 뉴욕, 런던, 파리 등에서 구입한 캐주얼 의류를 포함해 총 2000여점은 사무국내 샘플정보실에서 1업체당 1회 10벌, 10일간 대여할 수 있다.

한편 의산협은 신규 샘플에 대한 소재, 봉제, 패턴 기법 분석에 대한 올해 하반기 ‘글로벌의류제품 기술포럼’을 11월5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