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트렌’ 한류열풍 근원지 ‘대만’서 한판승부
11월19일 쭝요우 백화점에 1호점 오픈…점진적 확대
콜린스社와 협약…‘노스케이프·본지플로어’ 진출도 검토
지난 18일 협약식을 통해 ‘샤트렌’은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로드맵을 구상하고 향후 일정과 진출지역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 ‘샤트렌’은 오는 11월 19일 대만의 타이풍시에 위치한 쭝요우 백화점에 샤트렌 1호 매장을 오픈 한다. 내년에는 최소 3개 매장을 오픈하는 등 점진적 확대를 진행한다.
콜린스(Collins Co., Ltd)는 대만에 본사를 두고 뉴욕, 홍콩 등 전세계 10여개 지사를 둔 40년 경력의 제조, 수출 전문 기업이다. 나이키, G2000등 패션 브랜드 외에 파이낸셜 서비스, 디지털 제품 등 제조, 수출을 담당하고 있다.
콜린스는 패션그룹형지의 북유럽 정통 아웃도어 ‘노스케이프’와 계열사 우성I&C의 남성복 ‘본지플로어’등 현지 진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1월말, 콜린스 본사에서 대만 백화점 바이어를 대상으로 ‘노스케이프’와 ‘본지플로어’ 전시회를 진행해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최병오 회장은 “대만은 한류열풍 근원지로 한국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기대감을 비쳤다. 레슬리 리 콜린스 社회장은 “대만에서는 3040여성을 위한 패션브랜드가 거의 없어 ‘샤트렌’에 대한 현지 관심과 수요가 높을 것을 확신한다”며 “향후 고급 백화점 위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임을 언급했다.
한편, 협약식에는 최병오 회장, 김명호 사장, 김명희R&D감사, 배경일 샤트렌 본부장과 콜린스사의 레슬리 리 회장, 헬렌 차오 부사장, 켈빈 시아오 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