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패션비즈니스 교류 활기차다”

한국패션협회, 글로벌 사업 무드 조성…中 바이어 네트워크 구축

2014-10-23     이영희 기자

‘한-중 패션비즈니스 교류회’를 통한 글로벌 사업 무드가 무르익고 있다. 지난 18일 청담시네시티 ‘프라이빗 시네마’에서 개최된 ‘제 4회 한중패션비즈니스 교류회’에는 엠케이트렌드 ‘버커루’, 더휴컴퍼니 ‘유지아이지’, 제시앤코의 ‘제시뉴욕’,위비스의 ‘지센’, 이상봉의 ‘라이바이이상봉’, 린에스제이의 ‘몬테밀라노’, 앤와이의 ‘이나연’, 케이와이제이의 ‘케이와이제이스포츠클럽’등 총 8개 한국패션브랜드가 참가했고 중국의 주요백화점 및 대리상 바이어 30여명이 방한했다.

이번에는 백화점 바이어들이 방한, 중국 3,4선 도시와 합작을 통해 미래의 대륙시장 선점이 가능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뒀다. 상해강후이, 무한국제광장 등 중국 유명 쇼핑몰과 3,4선 도시를 중심으로 운영중인 고급백화점 바이어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 브랜드와 합작을 통해 비즈니스 범위를 넓히고자 하는 허남워썬회사, 상해 위샹회사등의 참석으로 한국 브랜드의 백화점 입점 등 다양한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 기대된다. 특히 한국상품에 관심이 높은 바이어를 선별해 참여 브랜드 본사와 매장을 방문할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프라이빗 시네마에서 행사를 개최한 것 또한 바이어들에게 효과적으로 한국의 라이프스타일과 패션문화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한편, 한국패션협회는 한중패션비즈니스교류회를 통해 실질 교두보 역할 수행은 물론 중국 주요 유통망의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국내 리딩 브랜드들로 수혜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오는 11월 19일 상해에서 제5회 한중패션비즈니스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