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리미티드, 사진작가와 히말라야 협업

2014-10-23     강재진 기자

밀레(대표 한철호)의 ‘엠리미티드’가 사진작가 이창수와 협업을 통한 이색 아이템을 내놨다. 이창수 작가는 ‘밀레’와 2012년부터 연을 맺어 히말라야 8000m 14개 봉우리의 베이스캠프의 풍광을 사진에 담는 2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기도 하다.

이번에 출시된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이창수 작가가 세계 제12봉 브로드피크(Broad Peak, 8,047m)를 촬영한 사진을 다운자켓, 배낭, 등산화, 바람막이 자켓 등 다양한 상품의 메인 프린트로 활용한 것이다.

‘엠리미티드’ 디자인팀 홍미연 팀장은 “야간에 찍은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설사면(雪斜面)은 달빛과 별빛을 받아 밝게 빛나고 있어 묘한 정서를 자아내는데, 아웃도어의 도전정신과 자연의 눈부신 아름다움을 모두 담고 있어 제품 출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중에서도 ‘보아 다운자켓’은 캐나다 화이트 덕다운을 충전하고 축열 안감을 더해 다운이 확보한 따뜻한 공기를 외부에 빼앗기지 않도록 한 제품이다. 한편 이창수 작가는 2년 간 촬영한 히말라야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며 사진전 수익 중 일부를 히말라야 현지에 기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