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설적 매력 스트릿 감성 모자 ‘스놉’

브랜드인덱스, 아이템 ‘다양화 전문화’ 시장 확대 나서

2014-10-23     김임순 기자

브랜드인덱스(대표 김민식)가 새로운 브랜드를 연이어 탄생시키며 아이템 확대를 도모하고 있어 주목된다. 동물 그림을 포인트로 내세운 캐주얼 팬콧은 경기불황을 틈타 새롭게 전개된 브랜드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선보인 마조앤새디는 일상생활에서 즐거움을 발견하라는 컨셉을 내세웠다.

패션업계 캐릭터 분야에 시장공략에 성공한 이 회사는 또 다른 제 3의 브랜드 스놉(SNOB)을 내놨다. 기존에 전개했던 캐릭터 브랜드와는 상반되는 어반 스트릿 감성을 담은 브랜드 ‘스놉(SNOB)’은 스트릿 감성의 모자브랜드로 이 분야 정상을 노려보겠다는 의지로 제안됐다. 감각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층을 위해 만들어진 브랜드 스놉(SNOB)은 자신을 위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요즘 세대의 변화를 그대로 담았다.

음악이나 파티와 같은 문화에 관심 많은 이들에게 확실히 어필할 수 있는 트렌디 함과 스트릿 감성을 갖춘 스놉(SNOB)은 이번 시즌 블랙과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브랜드가 지닌 리치한 감성과 중독성이 강한 아이템들을 주로 선보인다.

스놉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를 위해 실력있는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심지은씨를 영입했다”며 “개성을 중시하는 요즘 젊은 세대의 요구조건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많아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놉(SNOB)은 스트릿패션 전문 온라인 쇼핑몰 및 오프라인 편집샵으로 전개되며, 향후에는 가죽 모자 라인까지, 시즌별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한편, 마조앤새디는 ‘마린블루스’에 이어 또 한번 웹툰 신드롬을 낳은 정철연 작가의 두 번째 작품이다. 웹툰의 스토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를 그대로 담은 캐주얼 브랜드로 풀어냈다.

곰과 토끼를 이용한 캐릭터는 단순한 동물 캐릭터에서 벗어나 타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스토리를 담은 개성 있는 캐릭터로 전개되고 있다. 베이직한 디자인에 톡톡 튀는 캐릭터와 유니크한 포인트로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이고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소소하지만 유쾌한 부부의 생활을 녹여낸 웹툰처럼, 지루한 일상에 뻔하지 않은 Fun함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