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브랜드 SHOW] ‘헤드’ 럭셔리 스타일·소재 기능성 충족

최범석 디자이너 총괄 디렉팅한 ‘H3B’ 라인

2014-10-23     김송이

코오롱FnC(대표 박동문)의 ‘헤드’가 스포츠 브랜드 최초로 서울패션위크 무대에 섰다. ‘헤드’는 지난 18일 여의도 IFC몰에서 개최된 2014 S/S 서울패션위크에서 최범석 디자이너와 협업해 ‘HEAD BLACK BY BUMSUK(H3B)’이라는 공식 타이틀로 새로운 컬렉션 38 착장을 선보였다.

‘H3B’라인은 ‘럭셔리 스타일 스포츠 웨어’를 컨셉으로 기능성을 살린 스포츠 DNA와 디자이너의 감성이 결합된 프리미엄 스포츠 웨어. 최범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총괄해 스포츠와 스포츠 감성을 즐기는 세대를 위해 미래 스포츠웨어를 제시한다. ‘헤드’ 고유의 기능성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이너의 감성을 기본으로 기존과는 다른 럭셔리 스포츠웨어를 선보인다.

H3B는 이번 쇼에서 2014 S/S시즌 테마인 ‘스칸디나비아 퍼니처&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심플하고 간결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선보였다. 패턴은 건축물의 디테일과 건축 자재인 대리석의 마블링 패턴을 응용했으며, 블랙, 실버, 화이트를 베이스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컬러를 제시했다.

이번 쇼에서는 H3B의 세 가지 대표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각각 재귀반사 소재와 트렌디한 네오프렌 소재를 사용해 기능성과 활동성을 높였다. ‘스트리트 스포티 룩’은 스칸디나비아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구조적인 디자인과 대리석의 마블링 패턴에서 영감을 얻어 스타일리시한 스포츠룩을 구현했다.

감각적인 그래픽 패턴의 후드 티셔츠와 팬츠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아키스포츠(Archi-Sports)룩’은 브랜드가 런칭한 1950년도의 헤리티지를 숫자 ‘50’에 표현하고 네온 옐로 컬러 포인트로 스포티한 감성을 살렸다. ‘뉴러닝 룩’은 스포티한 민소매 후드와 대리석 마블링 패턴의 상의를 레이어드 해 새로운 러닝룩 스타일을 제시했다.

한편, ‘헤드’는 1950년 최초의 알루미늄 스키를 개발한 항공엔지니어 출신의 하워드 헤드(Howard HEAD)가 설립한 회사로 혁신과 창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유럽과 전세계 100여 개 국에서 스포츠웨어, 신발, 헬멧, 스키 장비 및 용품, 스노보드와 라켓 장비, 용품, 바이크, 골프용품에 이르기까지의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