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대비 ‘중헤비다운’ 집중

물량 최대 60% 확대

2014-10-28     강재진 기자

올 시즌 액티비티 브랜드들은 다운 물량을 최대 60%가량 늘리는 등 중헤비 다운에 집중한다. 길어진 겨울과 동장군에 대비하기 위해 여성용 뿐 아니라 남성용 제품도 롱스타일이 등장했다. ▶PDF 6~7면 참조

특히 눈, 비 등을 막아줄 수 있는 멤브레인을 대거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예전과 달리 ‘고어텍스’만을 고집하기보다 가격경쟁력이 있는 자사별 멤브레인 적용이 주목된다. ‘노스페이스’는 습기에 취약한 다운의 단점을 보완하고 보온성을 높인 ‘하이벤트’ 멤브레인을 사용했다.

전문가용 아스가르드 다운, 후드에 스토퍼를 단 프리즘 다운, 가벼운 활동감을 강조한 시그마 다운 등에 주력한다. ‘코오롱스포츠’는 시그니처 아이템 헤스티아 등을 비롯해 85가지 다운스타일을 선보이며 전년대비 30%대 다운 매출 신장을 목표하고 있다. 자사개발 특허 소재 아토써모를 안감에 적용, 정전기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케이투’는 지난해에 이어 마조람 3다운에 대대적으로 집중한다. 올해 물량은 전년대비 60%가량 늘리고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밀레’도 자사개발 방수, 방풍, 투습 멤브레인 ‘윈드엣지’를 적용한 코트형 다운에 집중한다. ‘터누아’는 니트 스트레치 프린트와 프리마 라이트를 적용한 다운으로 올 겨울 동장군 몰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