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준 투·방습포 ‘베이포 텍스’ 개발
2000-09-27 한국섬유신문
기능성 섬유개발전문업체인 뉴월드(대표 손기익)가 세
계최고수준의 투습, 방수원단 베이포 텍스
(VAPORTEX)를 개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투, 방습원단은 내수압 1만 kg/㎤, 투
습 1만 g/㎥24h 등으로 세계최고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그동안 내수압 1만과 투습 1만이 동시에 나올 수 있는
제품은 미국의 세계적 기업, 고어텍스만이 유일했다.
그러나 뉴월드는 이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내수압및 투
습 1만 외에 9천, 6천, 5천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고기능성 투습, 방수원단을 만드는 방
법은 멤브레인과 코팅방식이 있으며 멤브레인은 다시 3
가지 방식으로 구분된다.
고어텍스는 폴리 테트라 플로르 에틸렌(PTFE)을 사용
하고 독일의 심파텍스는 폴리에스테를, 뉴월드는 폴리
우레탄을 사용, 멤브레인을 만든다.
즉 폴리우레탄을 사용, 멤브레인을 만드는 기술특허가
이 회사 제품의 노하우다.
폴리우레탄 멤브레인은 구멍이 없는 넌 포러스( NON
POLOUS)방식으로 친수성 우레탄 포리머가 습기를 빨
아들이면서 우레탄 분자구조의 각도 및 분자사이의 터
널로 수증기는 통과시키고 물분자는 통과시키지 않아
가장 이상적인 투습, 방수기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도트라미네이팅 방식 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소
비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제품생산이 가능하다.
이같은 제품우수성을 바탕으로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는
데 고기능성 투습, 방수원단 가격은 고어텍스의 1/3수
준으로 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내년에는 에이포텍스
(APORTEX)를 개발, 더욱 향상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방진섬유(dust- free textile), 전투복등
고부가가치 특수섬유 가공에 관한 기술과 극세사 인조
피혁 제조기술등 제품고급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개
발 중에 있다.
특히 방진섬유로 만든 무진복(無塵服)은 반도체공장의
클린룸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16MDRAM,
64MDRAM등 고집적소자를 생산하는 곳에서는 미국의
고어텍스에서 수입하던 것을 뉴월드와 새한이 공동개발
에 성공, 국내 반도체업체에 납품이 결정됐다.
생산캐퍼는 건식라인에서 월 50만 야드, 습식라인에서
월 30만야드등 총 80만 야드를 생산 가능하다.
/양성철 기자 scyang@ktnews.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