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중국 대륙에서 협력사들과 상생 경영”

中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2014-10-28     정기창 기자

효성이 지난 24일 폐막한 중국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전시회에서 국내 5개 협력사들과 공동부스를 마련하는 등 상생 경영을 펼쳤다. 또 이 전시회에서 크레오라 리뉴얼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스판덱스 시장 세계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효성은 부천, 현진, 명신, 보광, 코로나 등 5개 국내 중소 협력사들이 거래선과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중국 및 글로벌 시장의 신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스판덱스PU는 중국내 17개 고객사와 함께 전시회에 참가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중국 스판덱스 시장은 전세계 수요의 57%를 차지하며 연간 6% 이상 성장하고 있는 거대시장이다. 효성은 중국 절강성과 광동성 등에 3개 생산공장을 갖고 있고 중국 전역에 16개 사무소를 운영하며 중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효성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이번 전시회로 한국 섬유업체 우수성을 알리고 중국 협력업체와 시너지 효과도 높여 효성이 중국 시장을 리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효성은 기존 크레오라 차별화 제품의 기능성을 강화한 크레오라 컬러 플러스(creora짋 color+), 크레오라 에코 소프트(creora짋eco-soft), 크레오라 블랙 (creora짋 Black) 등 새로운 브랜드도 전시했다.

인터텍스타일에 이어 22~23일 양일간 열리는 세계 최대 수영복 및 란제리 전시회인 상하이 모드 란제리 전시회에도 참가한다. 고 내염소성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하이클로를 집중 조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