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캐주얼 ‘탑기어’ 본격 탄생…스타일리시하게
케이브랜즈, 일·여가 드라이빙 라이프 ‘감성충족’
英 BBC 라이선스 체결, 자동차 버라이어티 방송 최초 의류 브랜드 런칭
케이브랜즈(대표 엄진현)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규 남성캐주얼 ‘탑기어’를 본격 선보여 관련업계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25일 삼성동 JBK컨벤션 홀에서 진행된 프리젠테이션에는 케이브랜즈의 엄진현대표를 비롯한 백화점 바이어, 패션업계 관계자, 온라인 오프라인 매체에서 대거 참석, 새 브랜드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내년 S/S 트렌드와 브랜드 컨셉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과, 어번 유틸리티 세계를 현대적 이미지로 구성시켜 눈길을 끌어 모았다. ‘탑기어’는 남성의 다이나믹한 본능과 기능적인 요소를 어번 감성으로 표현한 ‘챌린지’(CHLLENGE)와 시티 브레이크 감성의 비즈니스 캐주얼로 유틸리티 에티튜드를 적용한 ‘인텔리전트’(INTELLIGENT)의 테마로 제안됐다.
각 테마에는 라이더룩을 웨어러블하게 재해석한 유틸리티 라이더(Utility Rider) 제품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주력 상품으로 연출됐다. 일과 여가를 항상 자동차와 함께하는 남성들에게 드라이빙 라이프스타일의 어반 유틸리티 캐주얼웨어를 제안함으로써 트렌드에 앞서가는 남성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브랜즈는 올 초 영국 BBC의 세계 최대 자동차 버라이어티쇼 ‘탑기어’의 웨어 라이선스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브랜드 전개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됐다. 이 회사는 캐주얼 브랜드 ‘겟유즈드’와 ‘닉스’ 여성복 ‘머스트비’ ‘바닐라비’를 전개하고 있으며 SPA 브랜드와 컨템포러리가 주를 이루는 한정적 남성복 시장에 좀 더 활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유틸리티 감성의 브랜드를 선보여, 고객의 감성을 충족시킬 각오다.
사업본부 조수안 이사는 “해외 spa들과의 경쟁으로 침체되어 있는 남성복 시장에 경쟁력 있는 가격과 컨셉으로 차별화된 브랜드를 제안해, 백화점 중심의 유통구조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남성 캐릭터에 새로운 조닝 구성과 함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하는 등 강한 자신감을 표현해 신규브랜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