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앤루’ 글로벌 프로젝트 본격화
中 고가마켓 안착 195개점 보유 이어 美 단독점 오픈
제로투세븐(대표 김정민)의 ‘알루앤루’는 지난 6월 말 국제적 아동복 박람회 쁘띠빔보 전시 참가를 시작으로 글로벌라이징 프로젝트에 닻을 올렸다. 이달 초 유아동복 최초 미국 LA 단독 매장 오픈하고 특히 미국 내 연중 최대 쇼핑 대목인 11~12월을 겨냥해 10월 말부터 오픈 관련 광고와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LA점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미국 내 글로벌 유통망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산드라 이삭슨 콜라보레이션 제품 스웨덴 전시 참가까지 더해져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 굳히기가 한창이다.
‘알로앤루’는 미국진출 전에 이미 2007년 중국에 단독 법인을 세워 현재 195개의 매장을 중국 내 보유하고 있다. 매년 30~40개씩 추가 오픈되면서 국내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2009~2012년 연간 49%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2년 매출 222억(회계가)으로 외형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에서는 국내보다 고가 브랜드로 인식돼 이익률이 높다는 점이 강점이다.
신규 출점을 매년 확대하고 올 7월에는 영국 유아동 전문샵 브랜드 ‘마마스앤파파스’를 오픈해 올해 2개, 내년 1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의 소비 유통 시장이 인터넷 채널 성장률이 단연 돋보이며 2008년 거래규모대비 4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중국의 젊은 부모들이 주로 이용하는 소비 채널로 유아동 소비 시장에서도 해당된다. 제로투세븐도 인터넷 몰을 올 연말 중국에 런칭할 계획이다. 중국의 대표 유아동 전문 유통 프랜차이즈업체인 아잉스, 러요우 등의 온라인 매장과의 경쟁구도가 예상되며 향후 계획에 있는 브랜드 확장까지 더해 실적 성장을 위한 가속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