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끌레르’ 유통확대·시장선점 박차
인력 보강·상품력 강화 ‘브랜딩 전략’ 도모
탑비젼(대표 전유진)의 여성복 ‘마리끌레르’가 유통 확대와 함께 시장 선도에 적극 나선다. 올 초 중년층을 위한 미니SPA로 출발한 ‘마리끌레르’는 경쟁력 있는 단품 위주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내세운 신선한 상품 구성을 통해 틈새를 겨냥했다.
캐릭터와 커리어 브릿지를 공략한 브랜드로 시장판도 변화에 따른 고객 니즈를 수용, 런칭과 동시에 신세계 전점과 현대 신촌점에 입점했으며, 올 하반기 밸류 커리어 조닝이 신설된 롯데백화점 4곳에 입점하는 등 매장 확보에 순항 중이다. 최근 사업 총괄 본부장에 ‘쉬즈미스’ ‘엠씨’ 등을 거친 박창호 이사를 영입했으며 기획MD와 디자인실에도 인력을 보강하는 등 탄탄한 브랜딩 전략을 도모한다.
탑비전은 자체 소싱 공장 보유를 통해 티셔츠, 셔츠, 블라우스, 팬츠 등 기본 시즌리스 아이템 구성의 강점을 갖고 있다. 노후되고 올드한 커리어 조닝에서 ‘프렌치 시크’를 컨셉으로 컨템포러리한 감성의 젊고 신선한 상품 제안으로 유통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마리끌레르’는 올 하반기부터 브랜드 태생을 반영한 ‘파리, 멋을 아는 여자의 일생’을 테마로 월별 스토리텔링에 따라 코디력을 높일 수 있는 착장 구성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감성과 현 트렌드를 녹여낸 다양한 아이템과 엄마와 딸이 함께 입을 수 있는 논 에이지, 고감도 상품을 가격 폭을 넓혀 선보인다.
기획부터 생산, 매장 출고까지 2주면 가능한 직 생산 공장 보유의 스피디함을 내세워 전략 미끼 상품을 파워풀하게 구성하고 감성 이지웨어인 힐링 라인, 편안한 피팅과 세련된 컬러로 격식 있는 캐주얼 장르 ‘애프터워크’라인, 기존 커리어 장르에 익숙한 고객들을 위한 ‘워킹타임’라인 등 각 라인별 아이덴티티를 충실히 살린 세분화된 아이템과 손맛을 가미한 섬세한 디테일로 상품력을 보강했다.
전유진 대표는 “차별화된 컨셉과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런칭 첫 단추를 잘 끼었다고 생각한다. 조닝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선도 브랜드인 만큼 응원을 해주는 분들이 많아 좋은 선례를 남기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3040 고객들의 소구력을 높인 상품으로 갈 곳 잃은 고객들의 실질적인 로드맵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