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日 3국 FTA 확산에 공동 대응
5일 ‘섬유산업협력회의’
2014-11-08 정기창 기자
한중일 3국이 자유무역 확산 속에서 FTA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지속적인 정보 교환과 상호 이익을 추구한다. <사진 : 왼쪽부터 중국방직공업연합회 왕천개 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노희찬 회장, 일본섬유산업연맹 시모무라 아키카즈 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지난 5일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중국방직공업연합회(회장 왕천개), 일본섬유산업연맹(회장 시모무라 아키카즈) 등 3국 업종별 섬유단체 및 업계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한일중 섬유산업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3회째인 한중일 섬유산업 협력회의는 3국간 현안과 협력 과제를 논의하는 동북아 섬유산업의 대표회의다.
이번에는 섬유산업 현황 발표와 함께 3국간 주요 협력 의제로 결정된 한중일 FTA, 섬유패션산업 관련 환경 및 안전, 패션 관련 공동 협력 사업에 대한 의제 보고와 이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들 3국은 환경·안전 전문가 그룹을 운영해 국제 규제 강화에 공동대응하고 세계 패션시장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동 패션쇼, 전시회, 심포지엄 등 협력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내년 상반기 중국에서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11월에는 제4차 섬유산업협력회의를 일본에서 개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