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젠트’ 해피프라이스 제도 시행
LG패션, 해외소싱 특화로 30%가격내려
2013-02-06 이영희 기자
LG패션(대표 구본걸)의 ‘타운젠트’가 2012봄 신상품부터 기존 가격에서 30%를 내려 소비자가를 책정해 주목된다. LG패션은 “올 봄부터 ‘해피프라이스제도’를 전격 시행한다고 밝히고 무리한 가격할인 경쟁을 지양하고 고객신뢰를 배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타운젠트’는 원부자재 소싱처를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등지로 다변화하고 품목별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소수의 최우수 생산업체를 파트너로 선정해 통합 생산하는 방식으로 원가절감을 실현했다. 이로인해 ‘해피프라이스 제도’가 시행되는 봄 신상품부터 기존에 50~60만원대였던 수트류가 29~49만원으로, 20~30만원대였던 자켓류가 13~23만원, 10~14만원대의 팬츠류는 6~10만원대로 조정된다.
밸류존 사업부문장 권병국 상무는 “이번 해피프라이스 제도시행은 신상품 출시직후 가격을 할인 판매해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가두 남성복업계의 잘못된 가격정책을 바로 잡고 고객과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이어“‘타운젠트’는 가격 메리트를 부각 시키는 단편적인 마케팅을 지양하고 제품의 디자인력과 품질향상에 중점을 두는 ‘정도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으로 방침을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