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고객 마음에 들어야 ‘롱~런’

슬림·화사 ‘페미닌 무드’ 강화

2014-11-12     강재진 기자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이번 시즌 더욱 슬림해진 여성용 다운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지난해 대비 허리라인을 더욱 강조하고 화려한 컬러감은 물론 긴기장의 페미닌 스타일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르까프’는 최근 브랜드 모델 이시영과 함께 무보정 B컷 화보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평소 상큼하고 소탈한 모습의 이시영은 이번 화보를 통해 건강하면서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전달했다. 특히 슬림핏 다운을 입고 점프하는 모습이 강렬했다는 평이다.

‘르꼬끄골프’는 프로선수 안신애를 ‘이지무빙다운’ 모델로 발탁, 화보를 촬영했다. 매 경기마다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안신애 선수는 볼륨감 넘치는 몸매와 스타일을 어필했다. 이지무빙다운은 스트레치성이 좋은 원단을 사용해 활동성이 좋으며 슬림한 핏으로 바디라인을 강조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컬럼비아’는 클래식한 감성의 ‘헤리티지 컬렉션’을 출시, 페미닌 룩의 여성 패딩 2종에 주력한다. 신제품 베어 테스티드 파카는 퀼팅 디자인 돋보이는 여성용 롱 패딩이다. 패딩 퀼팅이지만 슬림한 실루엣을 연출해 준다.

‘와일드로즈’는 추위를 많이 타는 여성을 위해 허벅지까지 기장을 늘린 방한 롱다운 자켓을 출시했다. 캐주얼한 디자인에 라쿤 퍼 후드와 가죽으로 포인트를 더했고 벨트 조절이 가능해 핏이 살아난다.

‘디스커버리’는 일명 윤은혜 다운으로 불리는 핑크 패딩을 출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성스러운 느낌의 핑크 컬러의 패딩은 허리 밑단 부분에 드로코드를 적용해 핏과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