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13억 중국인을 겨냥한다
中 산둥성 웨이하이 첫 직영점 오픈
2014-11-12 김임순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대표 김형섭)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위해, 威海) 지역에 첫 번째 매장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8일 네파의 웨이하이 직영점은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한 직진출 형태로 이루어졌으며, 480m² 규모의 2층 단독 매장에 아웃도어 의류와 용품, 캠핑라인 등 전 제품을 판매한다.
소비자의 체형 및 취향, 업계 전망 등을 철저히 조사하고 현지 아웃도어 시장에 적합한 전략을 구축해 북경 중심상권 내 플래그십스토어 개설 및 중국 내륙 지역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안이다.
네파는 전통적인 제조도시였던 웨이하이 지역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최근 각광받는 레저·휴양도시로 변화하고 있으며, 매장 인근에 해변가 및 레저공원이 인접해 있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역적으로도 한국과 최단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후도 유사해 제품 공급 및 사업 운영에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네파의 홍인숙 부사장은 “네파는 지난 2011년 4월 미국 뉴욕 연락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2011년 7월 프랑스 샤모니 직영 매장을 오픈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해외 진출을 추진해왔다” 며 “이번 중국 웨이하이 직영점 개설을 비롯해 내년 하반기 프랑스 2호점 개설도 예정되어 있어 아시아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향후 글로벌 아웃도어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를 목표한다” 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