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랜드 국내외 성장세 가속
내년 중국 진출…시장 변화 탄력 대응
패션랜드(대표 최익)가 국내외 성장세에 가속이 붙었다. 우선 여성복 ‘무자크’와 ‘클리지’의 내년 중국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구축한다. 패션랜드는 중국 현지 유통 바이어들의 요청에 의해 이달 중하순 중국 남경에서 두 브랜드의 품평회를 진행하고 추후 전개 방식이나 유통 채널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국내 유통 환경과 소비 패턴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한 전략이 주효하면서 시장 내 입지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매장 대형화와 잡화 비중 강화, 전략 아이템 보강 등을 통해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자크’<사진 좌>는 간절기 전략적으로 기획해 선보인 자켓, 팬츠, 트렌치 등 기본물 위주의 스페셜 파워아이템이 매출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가두점 확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하반기에만 부산, 논산, 광주, 북수원, 시흥, 충주, 대전, 응암, 밀양점 등 9개의 대리점을 추가했으며 쇼핑몰에도 7개의 매장이 새롭게 입점하는 등 매장 개설과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상권 개발팀을 가동, 체계화된 리서치를 통해 기존 상권과의 비교 분석 자료를 데이터화 해 자체적인 분석으로 비효율 매장은 순차적으로 철수하면서 메인 상권 진입을 통해 시장 장악력을 높이는 작업을 병행해 효율적인 매장운영 프로세스가 구축됐다. 한편, ‘클리지’<사진 우>는 컨셉이 뚜렷한 편집형 매장으로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해 중대형 유통망 확장을 빠르게 진행하는 등 시장 내 입지를 마련했다.
다양한 단품 아이템들을 선보여 폭넓은 고객들을 흡수하고 매 시즌 해외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매장에 생동감을 부여, 입소문을 통해 영 고객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콜라보 스페셜 아이템은 소비 저변 확대와 함께 출시 후 완판 되는 등 반응이 좋아 내년에는 콜라보 라인 기획 수량을 1.5배 늘리고 매장 내 아트월을 형성, 좀 더 특성화한다.
오는 11월 하순에는 화정 세이브존에 이어 익산동에 198㎡(구60여 평)규모의 대형 매장을 오픈한다. 내년부터는 ‘감성 충만 놀이터, 유니크한 아지트’를 컨셉으로 특색 있는 매장 연출을 위한 감각적인 VM과 섹션별 프로모션 조닝 구성 등 스토리텔링이 있는 재미있는 매장 구성에 더욱 주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