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커리어 주요 百 10월 매출 현황 - 소비 회복세…‘부진 만회’ 전력

2014-11-15     나지현 기자

커리어 조닝은 10월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리딩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정상 판매 매출 비중이 높아지며 3분기까지 이어진 지루한 판매 부진에서는 다소 벗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시즌 영향으로 구매 단가가 오르며 외형 매출이 높아지기는 했으나 소비자들의 위축 심리가 크게 회복된 분위기는 아니었다.

간절기가 짧을 것이라는 예상이 빗겨가면서 매장에 온타임으로 팔만한 아이템의 부재도 매출 탄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선 출고된 헤비 아우터 판매는 활기를 띄지 못했고 일부 겨울 품번 상품들의 이너류들이 판매되는 정도였다. ‘쉬즈미스’를 제외하고 전년 동기간 대비 점당 평균 매출이 하락, 효율이 떨어졌다.

10월 정기세일과 겹친 중국 국경절 등의 이슈는 매출과 직결되는 기대에는 못 미쳤다. 11월 백화점 창립행사와 본격적인 추위가 예고되면서 헤비 아우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 그동안 잠재됐던 소비 본격화로 적극적인 매출 캐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아이잗바바·쉬즈미스·엠씨’(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7040만 원으로 상위를 석권했으며 이어 ‘캐리스노트’가 6600만원, ‘엠씨’가 6430만 원으로 순위권에 랭크됐다.

롯데백화점은 ‘아이잗바바·쉬즈미스·엠씨’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캐리스노트’가 6840만원, ‘쉬즈미스’가 6433만 원, ‘아이잗바바’가 6285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크레송·아이잗바바·후라밍고’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안지크’가 8210만 원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벨라디터치’가 7674만 원, ‘쉬즈미스’가 7434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엠씨·앤클라인·아이잗바바’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1억480만 원, ‘엠씨’가 8721만 원, ‘크레송’이 8152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