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리사이클 의류 전세계 난민캠프에 기부

2014-11-15     최혜승

에프알엘코리아(대표 홍성호)의 ‘유니클로’는 글로벌 CSR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을 강화한다. 이 캠페인은 고객들로부터 회수된 의류를 모아 매년 3만여 벌의 의류를 남수단, 케냐, 모로코, 라이베리아 등 25개 지역 난민캠프로 전달하는 행사다. 기간 제한 없이 일 년 내내 진행하지만 겨울을 앞두고 11월 한 달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하는 고객은 더 이상 입지 않는 ‘유니클로’ 의류를 매장에 가져와 직원에게 전달하면 된다. 대상은 ‘유니클로’에서 판매한 모든 상품으로 하며, 전국 매장에서 언제든 가능하다.

향후 캠페인으로 모인 의류 중 아동복과 겨울철 의류는 시리아로, 나머지 제품은 유엔난민기구(UNHCR)을 통해 전 세계의 난민과 피난민, 재해 이재민 등에게 배송될 예정이다. 에프알엘코리아 홍성호 대표는 “좋은 옷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용된 상품의 활용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옷의 힘’을 통해 나눌 수 있는 옷,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옷이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