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창조 프로젝트 ‘패션왕 코리아’ 방송
디자이너와 한류스타 콜라보…지상파 최초 패션 서바이벌
한국패션협회·문광부 후원, SBS 총 12회 제작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의 후원으로 기획한 신개념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디자인 창조 프로젝트! 패션왕 코리아(이하 패션왕 코리아)’가 11월 24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된다.
‘패션왕 코리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3 패션 한류 콘텐츠 융합상품 개발 및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패션협회의 지원 아래 SBS TV가 총 12회를 제작한다. 한류스타 및 아티스트와 패션 디자이너가 8개 팀을 이뤄 매주 미션에 맞춰 창조성과 실용성을 갖춘 패션 융합상품을 개발해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디자이너로는 김홍범, 남윤재, 박윤정, 이주영, 이지은, 장형철, 정두영, 지일근이, 스타 및 아티스트로 김나영(방송인), 보라(씨스타), 붐·브라이언(방송인), 윤건(뮤지션), 이지훈(배우), 임동욱(금속공예가), 추미림(비주얼아티스트), 티파니(소녀시대)가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은 패션 산업과 스타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융합 상품을 개발, K패션을 재조명해 한국 스타일과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첨병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차별화된 구성을 위해 기존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진행하는 심사위원 방식 대신 패션피플 100인이 현장 투표를 통해 대중이 입고 즐길 수 있는 실용적인 의상과 최고 팀을 선정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패션협회와 SK플래닛이 함께 해외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성공적인 판로 개척 및 해외 유명 전시회인 ‘베를린 프리미엄’의 참가 지원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은 “창조경제가 화두인 시점에 패션산업이 한류스타 및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긍정적 시너지를 창출, 창조경제를 위한 시도를 통해 패션 한류를 이끌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아울러 패션이 더욱 대중 속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국민’이 사랑하는 디자이너를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특별 멘토로 참가했던 세계적인 디자이너 쟝 샤를르 까스텔바작은 “현재 K패션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정하며,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디자이너와 한류스타와의 적극적 협업은 경쟁력 있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본 프로그램의 책임 프로듀서인 SBS 이상수 팀장은 “시청자들은 티파니, 보라, 김나영, 추미림, 임동욱 등의 한류스타 및 아티스트와 대한민국의 패션 디자이너들의 숨겨진 땀방울과 도전, 그리고 탈락과 합격의 기로에 서 있는 생생한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